악성종양의 경과
각각의 악성종양은 그들 자신의 특유한 행동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면, 어떤 악성종양은 어떤 장기에 전이를 잘하고 일정 기간 동안 환자와 공생한다. 흔히 말하는 암에 대한 5년 또는 10년 생존율이란 특정암을 가진 환자 집단이 초진 후 5년 또는 10년간 살아남을 수 있는 백분율을 뜻한다. 악성종양을 가진 말기 환자는 활동을 하지 않음으로써 폐의 분비물 제거가 안되어 세균의 증식을 일으키고 폐렴이 발생한다. 말기 환자에서 비뇨기계통의 감염도 흔히 볼 수 있다. 감염의 초발 부위가 어디이든 결국 균혈증으로 발전된다. 말기 감염의 유발인자는 앞에서 언급한 면 역 및 백혈구 결손, 비활동, 체내 통로의 폐쇄 및 악액질에 의한 일반적인 허약 등이다.
많은 암환자에 있어서 악액질 자체가 사망원인이 되기도 한다. 악액질은 식욕감퇴나 소화기 폐쇄의 결과로 나타나고, 다른 경우에는 정확한 설명을 할수 있으나, 때로는 매우 작은 암이 악액질을 일으키기도 한다. 종양의 대사성, 내분비성 영향과 때로는 사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때로는 말기암 환자에서 직접 사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악성 종양의 치료
암 치료의 기본방법은 암 종괴의 외과적 제거이다.
악성종양의 완저제거가 안 될 때에도 조직진단을 위해 생검이 필요하다. 조직진단에 의한 종양의 분류에 기초를 두어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를 할 수 있다. 환자의 예후는 암의 외과적 제거 정도와 다른 치료방법에 대한 순응성 여부에 달려 있다. 예를 들어 신경외과의사는 소뇌의 수직 아종을 일부분밖에 제거할 수 없는데, 이는 이 종양의 외과적 노출이 어렵고 수술 시 인접한 뇌구조를 파괴시킬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부가해서 의사는 이 종양이 방사선 치료에 좋은 반응을 보인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대장암은 전체적인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완전 제거를 기대하게 된다. 후자의 경우에서는 이미 전이가 일어났어도 원발 종양의 제거로 장의 폐쇄를 방지할 수 있다.
방사선치료는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적인 종양 또는 수술이 비실용적이거나 환자에게 위험한 경우에 적용된다. 방사선 치료는 또 수술 제거 후의 잔존한 종양의 치료 목적으로도 사용된다. 또 다른 방사선 치료법은 특정형의 종양의 전이가 예상되는 림프절에 적용된다. 예를 들면, 유방의 내측에 발생한 암은 유방 내 림프 통로를 통하여 전이가 예상되므로 유방 절제 후에 예방적으로 여기에 ㅇㅆ는 림프절에 방사선 치료를 한다. 일반적으로는 방사선 치료는 급속히 분열하는 세포로 구성된 종양에 가장 효과적이다. 그러나 제한된 일부 암에서만 방사선으로 치유될 수 있으며 많은 예에서는 암의 진행을 일시적으로 약화시키는 보존적 요법으로도 사용된다.
화학요법의 원리는 왕성한 세포분열과 신진대사를 특징으로 하는 암세포의 특성에 착안하여 세포분열억제제 또는 항세포대사제를 투여하는 것이다. 그러나 부작용으로 골수 조혈세포와 같이 왕성한 대사를 하는 정상 조직에도 나쁜 영향을 초래하는 단점이 있어 사용 시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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